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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알비 이수창 회장 은탑산업훈장 수훈 (2013.05.16)

Writer|관리자 Date|2013-05-21 10:07 Hit|7,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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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정부로부터 유공자 포상을 받은 중소기업인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를 이끌 주역으로 중소기업주간행사 마지막 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초청 만찬'에서 영광을 안았다.

18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올해 금탑산업훈장 수훈자로는 삼진정공 어진선 대표와 오로라월드 노희열 대표가 각각 결정됐다.

이와 함께 현대알비 이수창 대표, 비엠금속 서병문 대표, 태성산업 배해동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창업주인 부친의 뜻을 이어 1979년 삼진정공에 입사한 어진선 대표. 그는 상무이사와 전무이사, 부사장직을 차례로 거치며 금속파스너 제조업 분야에서만 33년간 한 우물을 판 주인공이다. 특히 2001년 513억원이던 매출을 지난해에는 1524억원까지 성장시키며 2006년 '3000만불 수출탑', 2011년 '5000만불 수출탑', 2012년 '7000만불 수출탑'을 차례로 수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공헌했다.

어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기부 및 사랑의 연탄 나누기, 육아원 방문 봉사활동 등을 매년 직원들과 함께하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캐릭터완구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오로라월드 노희열 대표는 1981년 창업 초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수출에서 과감히 탈피, 노력한 결과 매출액의 85%가량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본사 매출액은 781억원, 미국·영국·중국 등 해외법인까지 포함하면 매출은 2000억원가량에 달한다.

명품 백화점인 영국의 해러즈를 비롯해 영국의 대표 고급완구 유통점인 햄리스 등에서 '유후와 친구들'을 비롯한 많은 제품이 세계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점 등이 '글로벌 강소기업' 오로라월드의 모습이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현대알비의 이수창 대표는 25년간 강관 제조에 전념해 왔다. 특히 120억원의 수입 강관 확관기를 대체하는 기술인 '4방향 축관 파이프 잔류응력 감소기술'을 개발해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비엠금속 서병문 대표도 이번에 은탑산업훈장 수훈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 대표는 자동차 및 냉장고 부품의 주물소재개발에 주력해 클러치 압력판 부품 등을 국산 기술로 개발했으며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진해마천주물단지 조성, 뿌리산업 특별법 제정, 납품단가 현실화를 통한 동반성장 추진 등 중소기업 발전과 진흥에도 기여했다.

태성산업 배해동 대표는 화장품 용기와 화장품을 제조하는 회사를 운영하며 과감한 도전과 고품질 등에 전력하는 동시에 디자인과 마케팅 인재 육성에도 힘써왔다. 또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관련 특별법 제정과 입주기업들의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을 통한 남북 경협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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